“윤리의식 찾기 어려워”… ‘라임’ 이종필, 1심 징역 15년 선고

“윤리의식 찾기 어려워”… ‘라임’ 이종필, 1심 징역 15년 선고

wind 2021.01.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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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6천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이 전 부사장 등은 이를 인지했음에도 부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운용 방식을 변경하면서 펀드 판매를 이어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전 부사장에 대해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 펀드에 심각한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무역금융펀드를 모자 구조로 재구조화해 17개 펀드로 국한됐던 아이아이지 펀드로 인한 손실을 34개 펀드로 확산시켜 은폐했다"며 "아이아이지 펀드의 부실을 알리지 않은 채 환매대금 확보 목적으로 약 2천억원 상당의 펀드를 설정 판매해 소위 돌려막기식 운용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