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자치경찰제' 오늘부터 시행, 민생치안의 질 한층 높아질 것"

문 대통령 "'자치경찰제' 오늘부터 시행, 민생치안의 질 한층 높아질 것"

wind 2021.07.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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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자치경찰제'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민생치안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범죄를 예방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생활 안전, 교통, 경비 등 지역별 사정에 맞는 지역 맞춤형, 주민 밀착형 치안이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별로 마련한 자치경찰 1호 시책들을 보면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체계 개선',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 등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놓은 차별화된 정책들이 많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역별로 경쟁적으로 시행되며 성공 사례가 확산된다면 민생치안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시행 초기 생길 수 있는 혼선이나 우려를 조속히 불식하고 현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이 서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정부도 자치경찰제가 튼튼히 뿌리 내려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