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이어진 문재인 정부와 재계의 접촉에 정의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예고 방송'이라며 질타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시작으로 김부겸 총리에 이어 청와대 정책실장까지 재계와의 연이은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들은 언제까지 이재용 사면 예고 방송을 봐야 하느냐"고 말했다. 사면을 둘러싼 기류 변화에 대해선 "입장 변화 사이 특별한 일이라고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재계의 투자가 이뤄졌다는 사실밖에 없다"며 "입금 전후 말과 행동이 달라지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