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호 무신사 대표직 사퇴..."젠더 논란 등 책임 통감"

조만호 무신사 대표직 사퇴..."젠더 논란 등 책임 통감"

wind 2021.06.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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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창업자 조만호 대표가 사의를 표명하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조 대표는 최근 무신사에서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만 쿠폰을 발행해 성 차별 논란을 겪는 등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만호 대표는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과 최근에 있었던 이벤트 이미지 논란으로 무신사에 실망한 고객분들과 피해를 입은 입점 브랜드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20년 전 처음 무신사를 만든 이후 지금까지 유지해 온 운영자와 대표의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