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배우지망생 조하나, 보이스피싱 피해로 극단선택

‘물어보살’ 배우지망생 조하나, 보이스피싱 피해로 극단선택

wind 2021.04.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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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배우지망생 조하나 씨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조씨는 지난 2019년 5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가정폭력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19세가 돼서야 출생신고를 했고, 학교를 다니지 못해 검정고시로 교육과정을 마친 후 배우의 꿈을 꾸고 있다고 해 이목을 끌었다.

조씨는 특히 "아빠가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 수급자 신청을 했다더라"며 "지역 주민센터에서 '부친에 대한 부양 의무가 없다'는 소명서를 제출하라는 연락을 받고 그렇게 한 뒤 아빠가 사는 곳과 연락처를 알게됐는데, 가정폭력을 썼던 아빠를 만나도 될지 모르겠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