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주호영·정진석 단일화는 담합…김종인 '상왕 정치' 멈춰라"

홍문표 "주호영·정진석 단일화는 담합…김종인 '상왕 정치' 멈춰라"

wind 2021.04.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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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도전에 나서는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과 정진석 의원 간 당 대표 단일화 보도에 대해 "오만과 독선의 정치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14일 오전 중진 연석회의를 마치고 입장문을 내면서 "4·7 보궐선거가 끝난지 몇일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오만과 독선 정치'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담합'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조직과 체제를 혁신하고 수권정당의 모습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할 당의 중진의원들의 당 대표 담합 소식에 국민과 당원들은 70~80년대 정치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구태정치이자 나눠먹기식 패거리 정치라며 이런 추잡한 정치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