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의 폐기물매립장 공청회…주민 여론 둘로 갈렸다

쌍용C&E의 폐기물매립장 공청회…주민 여론 둘로 갈렸다

wind 2021.04.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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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 한반도면에 추진 중인 쌍용C&E의 폐기물 매립장 조성 두고 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전문가와 패널부터 주민까지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날 선 공방을 벌이면서 지역사회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반대 측의 한 주민은 "쌍용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시설이라고 하는데, 매립장이 들어오면 쌍용 때문에 못 들어오는 산업도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반대 측 주민도 "청정지역인 영월의 이미지로 배추농사와 관광 등을 영위하는 주민들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가뜩이나 소멸이 우려되는 영월에 매립장으로 사람이 더 줄어들 수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