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주민연대 “4·7 재보궐선거 결과는 집권 세력 비판…주택청 신설 필요”

성남주민연대 “4·7 재보궐선거 결과는 집권 세력 비판…주택청 신설 필요”

wind 2021.04.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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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단체가 "현 정부가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심을 받아들이고 주택청을 새로 신설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8일 오전 성남주민연대는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은 이번 4·7 재보궐선거를 현재 직무유기 중인 집권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로 만들었다"며 "이 과정에서 주거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린 무주택자와 20·30대·N포세대가 향후 정국을 주도할 세력으로 부상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정부는 국회 의석 180석까지 만들어 준 민심에 화답하기는 커녕 반대로 기득권의 한 축이 돼 서민들을 헤어 나올 수 없는 주거불평등 늪에 빠뜨렸다"며 "문재인 정부는 서민의 주거권 실현 본분을 버리고 온갖 불법으로 주거 양극화를 극대화시켜 온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해체하는 것으로 그 출발을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