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카고, LA…비극을 끌어안은 검은 마리아

뉴욕, 시카고, LA…비극을 끌어안은 검은 마리아

wind 2021.01.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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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말 거장 미켈란젤로의 명작이 탄생한 뒤 '피에타'상은 모성의 슬픔과 고통에 대한 예술적 표현의 대명사가 됐다.

재즈가수 빌리 홀리데이가 인종주의와 흑인에 대한 폭력을 고발하기 위해 1939년 발표한 리메이크곡 '이상한 열매'를 차용한 헨리의 사진은 뉴욕의 애퍼처 사진재단 등 주요 갤러리에서 소개됐고, 아널드 뉴먼 상과 필름포토 프라이즈 등을 받았다.

전시장 안쪽에선 존 헨리의 인터뷰와 빌리 홀리데이가 '이상한 열매'를 부르는 영상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