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도청 향나무 벌목·건물 리모델링 모두 법 위반”

“옛 충남도청 향나무 벌목·건물 리모델링 모두 법 위반”

wind 2021.03.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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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청에서 수령 100년 안팎의 향나무 100여 그루를 베어내고, 부속건물을 리모델링한 대전시의 '소통공간 조성사업'은 담당 공무원들이 법을 위반해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옛 도청 부속건물 리모델링 규모가 대수선·증축에 해당하나 관할 구청과 협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내진보강 없이 리모델링해 각각 건축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서 부시장은 "시설물 사용에 대한 소유자와 협의·승인, 부속건물 리모델링 관련 법적 절차 이행, 향나무 철거 경위 등을 중점 감사했다. 이성규 시 감사위원장이 당시 담당 국장이어서 이번 감사에서 제척하고 전문인력을 투입해 6명의 감사반을 꾸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