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신사동에서 봉산터널을 지나면 시야가 탁 틘 고양 창릉새도시 예정지가 나온다.

실제 11일 정부합동조사단이 인근 지역까지 대상에 포함해 조사한 결과, 엘에이치 직원 2명이 창릉새도시 관련 땅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위 관계자는 "엘에이치 직원들이 땅을 샀다면, 얼마 쳐줄지 알 수도 없는 수용예정지구보다는 그 바로 옆 땅을 샀을 것"이라며 "새도시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고, 땅도 시세대로 팔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낫다. 조사하려면 주변 수혜지역까지 다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