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LH 사장 뭐했나”…직원 투기 의혹에 변창흠 정조준

야권 “LH 사장 뭐했나”…직원 투기 의혹에 변창흠 정조준

wind 2021.03.03 11:04

0002534764_001_20210303110404672.jpg?type=w647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과 관련해 야권은 전임 사장이었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겨냥하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토교통위원들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직자윤리법 위반, 부패방지법 위반의 명백한 범죄이자 부동산 실정에 신음하는 국민 앞에 절대 해선 안 될 국기 문란 행위"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재임 시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제일 잘한다'던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정작 직원들이 국민을 농락하는 희대의 투기를 벌이는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럼에도 변 장관은 뜬금없이 '청렴도를 높이라'는 유체이탈 발언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자신의 재임 시절 벌어진 일을 자신의 국토부에 전수조사,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진상조사를 명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다. 이쯤에서 덮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