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뜻 살린 ‘하늘북’ 울려 흙바람 일으켜온 전사였지요”

“단재 뜻 살린 ‘하늘북’ 울려 흙바람 일으켜온 전사였지요”

wind 2021.03.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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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북'은 동지의 아지트요, 지역 담론이 샘솟는 사랑방이었다.

동지는 일찍이 한국가톨릭농민회 청주교구와 우리밀살리기운동 충북본부 등 농민단체 실무책임자로서 1990년대 중반 단재 선생 고향인 동청주 낭성땅 고드미 마을로 스며들었다.

고드미는 청주시 낭성면 귀래리에 딸린 농·산촌으로 '곧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서 유래됐고, 단재 선생의 묘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