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세버스 관광’ 여행객 확진…설 연휴 앞두고 ‘비상’

제주 ‘전세버스 관광’ 여행객 확진…설 연휴 앞두고 ‘비상’

wind 2021.02.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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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제주도를 찾는 입도객이 14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전세버스를 이용해 제주도 여행에 나섰던 관광객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도 방역 당국은 전세버스를 이용한 패키지여행 형태의 경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의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질의한 결과 여행객모집 행위를 통해 각기 모르는 사람 5인 이상의 인원이 여행이라는 개별 목적을 위해 모인 것이라면 친목 도모를 위한 사적 모임으로 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는 회신을 받았다. 전세버스 내 3인, 4인 등으로 나눠서 관광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것만으로는 방역수칙 위반은 아니지만, 이 확진자가 방역수칙을 위반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