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원’ 추정 이란 외교관, 테러 모의 혐의로 20년형

‘첩보원’ 추정 이란 외교관, 테러 모의 혐의로 20년형

wind 2021.02.0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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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교관이 프랑스에 있는 이란 반체제 망명 단체에 대한 폭탄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벨기에 법원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에이피> 통신 등이 4일 보도했다.

벨기에 안트베르펜 지방법원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 주재하던 이란 외교관 아사돌라 아사디에 대해 2018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망명 단체 '이란 전국 저항 위원회'가 개최한 집회에서 테러 공격을 하려고 계획한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아사디와 함께 체포된 벨기에 거주 이란인 부부 등 3명의 공범도 15~1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