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의 필수노동자조례 보류에 한숨짓는 노동단체들

전남도의회의 필수노동자조례 보류에 한숨짓는 노동단체들

wind 2021.02.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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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노동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돌봄·택배·청소·운수 분야 필수노동자를 보호하는 조례의 제정을 미룬 전남도의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전국교육공무직노조 전남지부와 공공운수노조 전남본부 등은 3일 "전남도의회가 감염병 확산으로 고용불안 심화와 노동강도 증가 등 겹시름을 앓고 있는 노동현장을 전혀 모른다"며 "필수노동자를 보호하려는 조례안의 제정을 미룬 데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1일 전남도 필수노동자 보호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의결을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