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 급식비 등 보조금 수천만원을 빼돌려 자녀 교육비로 사용한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복지시설 관계자 6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적발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3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미신고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 '지역아동센터 보조금 비리 및 불법 사회복지시설' 기획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단장은 "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의 보조금 비리, 미신고 장애인복지시설 불법 운영, 사회복지법인 기본재산 무허가 처분 등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회복지시설 등 5곳과 이 시설의 시설장 등 6명을 적발해 4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형사입건한 나머지 2명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