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는 서울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 일대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22일 거래 규제 소식에도 화색이 돌았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14단지는 지구단위계획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다.
조건부로 안전진단을 통과한 목동14단지 한 주민은 " 발표 직후엔 반발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 동네가 지구단위계획으로 넘어가기 위한 사전 조치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더 많다"며 "주민들 입장에서는 투기 목적이 아니니까 재건축 속도가 빠른 게 좋다보니 허가구역 지정에 대한 반대 여론도 별로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