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친, 한달간 월급 받고 쉬면서 건강 관리 받는다

쿠친, 한달간 월급 받고 쉬면서 건강 관리 받는다

wind 2021.05.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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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배송직원인 쿠팡친구들을 대상으로 한달간 급여를 받으면서도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쿠팡은 이를 위해 종합병원 건강관리센터장을 역임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채용하고 외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설계해 지난달 말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쿠팡 관계자는 "택배물류업계 배송기사들은 개인사업자 신분이다 보니 건강에 이상 징후가 발견돼도 업무를 중단하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고, 일부 대기업의 근로자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대부분 업무와 병행하는 형태"라며 "쿠팡케어는 수입에 대한 걱정 없이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