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연기 필요성을 제기했던 친문계 전재수 의원이 11일 "당내 분란으로 비친 것에 대해 당원들께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애초 경선을 연기하자고 한 것은 '내부용' 메시지가 아니라고 했다.전 의원은 "제가 민주당 후보 경선연기를 이야기했는데, 사실은 민주당 내부의 경선에 대한 메시지가 아니다"라며 "내년 3월9일 치르게 되는 대선 본선에 대한 메시지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