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모악산 자락에 내걸린 거대한 사람 그림들

완주 모악산 자락에 내걸린 거대한 사람 그림들

wind 2021.06.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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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평야의 어머니'로 불리우는 전북 완주군 명산 모악산 들머리에 자리 잡은 전북도립미술관에 최근 시선을 압도하는 인물 군상 작품들이 내걸렸다.

작가가 전북 임실 섬진강 자락의 진뫼 마을에 2007~2012년 머물면서 렌즈에 담았던 풍광과 삶의 단면들을 50여컷의 흑백 인화사진들로 추려냈다.

문학적 감성이 넘치는 사진들을 통해 작가는 가까운 과거 시절 사람과 자연이 함께 호흡했던 진뫼 마을과 섬진강의 서정을 추억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이 여물어가는 과정 또한 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