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서울시에 '이건희미술관' 송현동 건립 문의는 와전"

문체부 "서울시에 '이건희미술관' 송현동 건립 문의는 와전"

wind 2021.06.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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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가족이 국가에 기증한 미술품 등 이른바 '이건희컬렉션'을 전시할 미술관 건립 방안을 검토 중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시 측에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문의했다는 주장에 문체부 측은 "와전됐다"며 선을 그었다.

황희 문체부 장관도 기증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미술관 신설 방침을 발표하며 "고인의 훌륭한 뜻이 한국을 찾는 관광객과 많은 사람에게 공감되고 향유되도록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문체부는 미술계를 비롯해 지자체들이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놓고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신설 방향 논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