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 감면 반대 울먹인 '장혜영' "집없는 사람 마음아나"

재산세 감면 반대 울먹인 '장혜영' "집없는 사람 마음아나"

wind 2021.06.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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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집없는 사람의 마음을 아느냐"며 지방세법 개정안을 '개악안'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공시가격 9억원 넘는 공동주택은 도봉구, 금천구에는 한 채도 없다"며 "다 강남·서초·송파에 절반 이상이 몰려 있다. 민주당의 부동산세 감면 도대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세금 감면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한 시민단체에 따르면 21대 국회의원 300명 중 250명은 집이 있다. 이 자리 계신 의원님들 가운데 무주택자는 50명에 불과하다"며 "저는 그 50명 중 하나다. 짒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시냐. 집없던 시절의 설움을 기억하느냐"며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