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생, 만 50세이면서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청년 목소리를 대변해왔던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현상'에 대한 벅찬 소회를 밝혔다.
1일 오 전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정당 가입 15년만에 처음으로 나보다 젊은 당대표를 만나게 될지 모르겠다"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돌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나조차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데 지지하지 않는 당원들은 혁명과도 같은 이 변화를 얼마나 우려의 시선으로 보겠는가"라면서 "하지만 이준석 후보 개인의 호불호와 상관없이 보수정당이 더 변화하고 혁신하라는 지금의 이 커다란 물결은 이미 우리가 억지로 거스를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이것은 거부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