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15일 일본이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약식회담을 잠정 합의하고도 취소한 것에 대해 "결국 일본의 결례지만 놀랍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자세는 '한미일이 모이고 친하자, 한일이 문제를 해결하라' 그렇게 얘기하면 일본은 항상 거부했다"며 "우리가 만나서 한일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하는데 일본은 조건을 건다"고 지적했다.
일본이 대화 조건을 거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심술도 나는 것 같다. 한국이 계속 부각이 되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