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도 사면대상 될지 모른다’던 주호영 “역지사지 강조한 것”

‘문 대통령도 사면대상 될지 모른다’던 주호영 “역지사지 강조한 것”

wind 2021.01.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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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역지사지를 강조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이튿날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거세게 반발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시 발언이 "이 정권에 관계된 사람들도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는 것 아닌가. 사람 일이라는 것이 알 수 없다는 것"이라며 "세상의 이치가 양지가 음지가 되고, 갑이 을이 되고 을이 갑이 되는데, 그런 시각으로 좀 따뜻하게 봐 달라는 내용이었다. '수감된 고령의 대통령들에게 반성하라,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자기들이 만들어서 자기들이 수모를 주는 이런 일을 하면 안 되는 거"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