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공공근로노인 “개가 더럽힌 벤치 치워달라”… 견주 “근무 태도 왜 이래?” 분노

80대 공공근로노인 “개가 더럽힌 벤치 치워달라”… 견주 “근무 태도 왜 이래?” 분노

wind 2021.06.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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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의 한 공원에서 80대 여성 노인공공근로자가 벤치를 더럽힌 대형견의 견주에게 주의를 줬다가 견주에게 근무 태도를 지적 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최근 양주 옥정호수공원의 한 벤치에서 50대로 보이는 견주 A씨와 '시바견'과 '아키다견' 종으로 알려진 대형견 2마리가 함께 쉬고 있었다.

이때 공원 일대의 환경정화 등을 담당하는 노인공공근로자 B씨가 견주에게 "개의 입마개를 왜 안 했느냐"며 "벤치는 사람이 앉는 곳인데 개들의 발에 진흙이 묻었으니 잘 닦아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