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성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녹색당 전 당직자가 1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씨는 지난해 2월 '허위소문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겠다'며 신 대표를 부산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씨는 공판 과정에서 신 대표를 성폭행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상해를 입힌 것은 부인했으나, 법원은 "신 대표가 사건 이후 찍은 허벅지와 무릎의 멍 자국과 여러차례에 걸쳐 진료받은 사실을 통해 상해를 인정할 수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