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코로나가 야행성이냐”…‘9시 영업 제한’ 철폐 요구

안철수 “코로나가 야행성이냐”…‘9시 영업 제한’ 철폐 요구

wind 2021.01.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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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1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야행성 동물이냐"고 비판하며 일률적인 '밤 9시 영업제한' 규제 철폐를 정부에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녁 9시까지는 괜찮고, 그 이후는 더 위험하냐. 저녁 7시에 문 열고 장사하는 가게에 9시에 문을 닫으라는 것은, 영업정지 명령과도 같다"며 "자영업 사장님들에게,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상황을 강요하는 것은 국가적 폭력"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어 안 대표는 "무조건 허용하자는 것이 아니다"며 "밀집, 밀접, 밀폐 등 과학적 기준으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 그리고 그 기준을 엄격히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영업을 허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