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공범들…‘부따’ 강훈 징역 15년·‘김승민’ 징역 11년

‘박사방’ 공범들…‘부따’ 강훈 징역 15년·‘김승민’ 징역 11년

wind 2021.01.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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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의 공범인 '부따' 강훈씨와 '김승민' 한아무개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김승민' 한씨는 조씨의 지시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성착취물을 만들어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는 강씨에게 "나이 어린 여성을 노예화해 소유물로 희롱하고 박사방을 이용한 사람들의 성적 욕구를 충족하게 해 가상의 공간에 왜곡된 성문화를 자리 잡게 했다. 피해자의 신분이 공개되고 성착취물을 지속해서 유포하게 해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피해를 안겼다"면서도 "만 19살의 어린 나이에 범행을 한 사정, 가정 및 학교생활 태도를 보면 장기간 수형 생활을 한다면 교정될 사정이 없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