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손실을 회복하는 데 단지 9개월이 걸린 반면, 빈곤인구는 10년이 지나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25일부터 닷새 동안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를 맞아 발표한 <불평등 바이러스> 보고서에서 "지구 상에서 가장 부유한 1천명은 9개월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손해를 되돌렸다"고 밝혔다.
옥스팜 분석팀은 에스&피500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2월19일 상위 부유층 1000명의 재산을 100으로 놓고 이후 재산 추이를 비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