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무혐의 처분 용납 못해, 대통령이 나서라”…유족들 삭발

“세월호 무혐의 처분 용납 못해, 대통령이 나서라”…유족들 삭발

wind 2021.01.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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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의 수사 외압 의혹 등 세월호 사건 관련 의혹에 대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의 무혐의 처분에 유족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22일 삭발했다.

이들은 특수단 수사결과를 놓고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들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4·16시민동포는 22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 및 삭발식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새로운 수사를 책임지고 청와대·정보기관·군 등 권력기관이 제한 없이 조사와 수사에 임하도록 지시하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