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5개월 만에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2명이 숨진 전남 여수 유연탄 저장업체 금호티앤엘㈜에서 안전조치 위반사항이 대거 적발됐다.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이달 10일 노동자가 사망한 금호티앤엘을 대상으로 18∼22일 산업안전보건 분야 감독을 한 결과 안전보건조치 의무 위반사항 117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금호티앤엘은 석탄 운송설비의 끼임 사고 방지 조치, 개구부 안전난간, 밀폐공간 작업 프로그램 등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