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6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당이 "피해자와 서울 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7월13일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의 아픔에 위로를 표한다"며 사과한 바 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께 " 25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민주당은 인권위 결과를 존중하며, 피해자와 서울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