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세워진 전문대학 학생들이 코로나19로 대면 실습 등의 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윤씨는 "사회복지사 2급을 따기 위해선 160시간 현장실습을 진행해야 하는데 올해도 코로나 상황이 안 좋아 실습을 나가지 못할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전문대학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하는 3학년 이유진씨도 "지난해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6주간 현장실습을 나가야 하는데 어린이집 섭외가 잘 안돼 교수님들이 굉장히 애를 먹었다"며 "동기들 중에는 어린이집 출근 당일에 코로나19 우려로 실습이 안 된다는 통보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