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 보급이 국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로봇 도입이 노동자를 대체해 고용 증가와 임금 상승을 억제한다는 실증분석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의 분석기간은 2010~2018년으로, 세계금융위기 이후 로봇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해당 산업의 종사자를 대체하고 실질임금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본 것이다.
다만, 로봇 보급이 해당 산업의 고용여건에 미치는 효과만을 고려한 것으로, 산업간 생산성 증대나 신산업 창출 효과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