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수출차량 운송업체서 ‘도급비’ 10억원 챙긴 대기업 직원 기소

수원지검, 수출차량 운송업체서 ‘도급비’ 10억원 챙긴 대기업 직원 기소

wind 2021.01.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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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형사3부는 수출용 차량 운송업체로부터 계약유지 등 편의 제공 대가로 10억원이 넘는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한 자동차회사 물류 담당 직원 ㄱ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씨는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수출용 차량 컨테이너 운송업체들로부터 협력업체 지위 유지와 운송물량 확보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모두 6개 회사로부터 10억 4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ㄱ씨가 컨테이너 배차, 수급, 비용정산 등 업무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운송업체를 상대로 도급비 명목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