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가족 못 보고…” 장기수 박종린 선생 별세

“끝내 가족 못 보고…” 장기수 박종린 선생 별세

wind 2021.01.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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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장기수 박종린 선생이 26일 새벽 1시49분께 인천의 한 병원에서 대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오랜 수감생활로 몸이 약해진 고인은 1993년 체중이 40㎏도 되지 않을 정도로 쇠약해져 병보석을 받고 교도소를 나왔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후 발표된 6·15공동선언에 따라 비전향장기수 63명을 북한으로 송환했지만 고인은 송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