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하면서 '조선시대 후궁'에 빗댄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조 의원은 이어 "'권력형 성 사건'으로 치러지는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해 인신공격, 비하를 한 데 대한 저의 비판 글 가운데 비유적 표현이 본래 취지와 달리 모욕이나 여성 비하로 논란이 되고,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됐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여야를 떠나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주장하는 입장에서 비유적 표현이 여성 비하의 정치적 논란거리가 됐다는 자체가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 적은 '조선 시대 후궁' 비유로 전날 온종일 논란의 대상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