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피지수 3000선 돌파에 대해 "우리 증시의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불법 공매도 적발 기법을 개발하고 시장감시 강화를 위한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손 이사장은 "기관과 외국인에 비해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의 해소를 위해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제고할 필요는 있다"면서도 "다만, 신용도, 정보력, 위험감수 능력이 낮은 개인 투자자에게 공매도 기회를 무분별하게 확대 제공할 경우 오히려 손실 발생 우려가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