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범기업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서 광주·전남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강제동원 피해자 지원단체인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28일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 스미세키홀딩스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 세번째 변론기일이 4월1일로 미뤄졌다"고 밝혔다.원고 쪽 법률대리인을 맡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는 전날 기일변경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