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제9대 사장으로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내정되자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 임명 반대 투쟁을 예고했다.
장기호 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 위원장은 "여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인천공항 수장에 항공전문가가 아니고 국회의원 배지만을 바라보는 정치인이 내정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낙하산 반대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차관을 제9대 사장 후보로 최종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