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에 중국이 건설적인 구실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9시부터 40분 동안 진행된 통화에서 먼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성사되지 못한 시 주석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11월 구두 메시지를 통해 변함 없는 방한 의지를 보여준 것을 평가하며,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어 여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조기에 방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양국이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