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이명박 시절 정치인 사찰 문건 공개하라”

김태년 “이명박 시절 정치인 사찰 문건 공개하라”

wind 2021.01.27 10:24

0002530345_001_20210127102402742.jpg?type=w647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정치인 사찰 문건 등 공개를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 머리발언에서 "이명박 정부 때 국정원이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사찰한 문건이 나왔다. 이 문건에는 2009년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국정원에 여야 의원 전체에 대한 신상자료 관리를 요청했다는 내용이 있다"며 "이것이 사실이면 이명박 정부는 정치 사찰을 자행한 것이다. 돌이켜보면 댓글 공작 등을 한 이명박 청와대가 무엇을 못했을까 싶다.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정원이 김승환 교육감에게 공개한 사찰 기록을 보면 2009년 12월16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국정원에 이명박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회 견제를 하기 위해 여야 의원들의 신상자료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달했다는 내용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