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보 정치의 상징'이 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민주당 하원의원이 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개인 방송에서 성폭력 생존자임을 밝혔다고 <시엔엔> 방송이 보도했다.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이날 밤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 생방송에서 지난달 6일 의사당에 난입한 폭도들을 가까이에서 마주쳤고 살해당할 것 같은 위험을 느꼈다고 설명하면서 성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 난입 사건에 대해 일부 인사들은 이제 '그냥 넘어가자'고 하거나 심지어 나에게 사과하라고 한다"며 "그들은 성적 학대자들과 같은 전술을 사용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