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씨가 법원에 25억원 상당의 형사보상금을 청구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윤씨의 재심 청구를 맡아온 박준영 변호사는 "지난 25일 이춘재 8차 사건 재심에서 무죄 선고를 내린 수원지법에 25억1700여만원 상당의 형사보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윤씨 쪽이 청구한 형사보상금의 규모는 형사보상법에 따라 하루 기준 최대치의 보상금 액수에 구금 일수를 곱한 금액이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