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기소하기로 한 데 대해 송철호 울산시장이 2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송 시장은 이날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7년 10월 이진석 상황실장을 만나 울산 산재모병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유리하게 해달라고 설득했을 뿐 선거를 의식해 불리하도록 한 일은 결코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이 상황실장이 2017년 10월 송철호 당시 울산시장 후보와 경쟁 관계였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핵심 공약인 산재모병원이 예타에서 탈락하는데 개입한 혐의로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