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반노조' 방침은 업계 영향력을 고려하면 함의가 더욱 크다.
특히 부품업계에서는 테슬라 협력업체라는 '인증'이 갖는 효과가 절대적인 만큼, 이들 기업의 노사관계 방침도 테슬라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작지 않다.
국내 한 부품업체 대표는 27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 테슬라는 협력업체가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지를 굉장히 민감하게 보는 편"이라며 "파업 등으로 발생하는 생산 차질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요구할 만큼 까다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