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 ‘공매도 연장’ “환영한다”

민주당 의원들 ‘공매도 연장’ “환영한다”

wind 2021.02.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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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의원들이 3일 금융위원회가 '공매도 금지' 조처를 5월2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공매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누차 밝혀온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도보완 후 공매도 재개'라는 주장에 금융당국도 수긍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이해하고 환영한다"며 "올해 1월, 거래소를 통해 받아본 공매도 제도개선 추진계획 안을 보면 전산화 시스템 구축은 지속추진 과제로 완료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제 공매도 금지 연장과 맞물려 전산화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박 의원은 "금융당국이 공언해왔던 전산화 시스템은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설 이전에 증권사 책임을 강화하는 '공매도 거래 전산화 의무화 자본시장 법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