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회담 주역 정의용, 직접 나서 ‘유에스비 논란’ 종지부 찍기

4·27 회담 주역 정의용, 직접 나서 ‘유에스비 논란’ 종지부 찍기

wind 2021.02.0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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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 회담을 총괄했던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후 작심하고 기자들을 만났다.

정 후보자가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택한 카드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시절 자신의 대화 상태였던 존 볼턴 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 보좌관과 유에스비의 내용을 공유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대북 초강경파로 잘 알려진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해 펴낸 자서전 <그 일이 있었던 방>을 통해 북-미 핵협상 과정에서 한-미 간에 이뤄진 시시콜콜한 논의 내용을 폭로하고, 정의용 후보자를 다소 부정적으로 묘사하면서ㅎ도 유에스비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남기지 않았다.